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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사랑목회포럼 ‘자살 문제 이대로 둘 것인가’ 주제로 15일 개최
“교회가 지역 내에서 생명의 안전망 돼줄 수 있어“ 

 2024-10-15 국민일보 최기영 기자

교통사고 사망자(3287명)의 4.25배에 달하는 사람들이 자살(1만3978명)로 목숨을 잃고(통계청 2023년 사망원인통계), 미래의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할 1030세대의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인 현실 가운데 교회의 역할은 무엇일까. 생명의전화(이사장 임혜숙)와 생명사랑목회포럼(회장 남서호 목사)이 ‘자살 문제 이대로 둘 것인가’를 주제로 15일 총신대 주기철기념관에서 포럼을 개최하고 생명 지킴이로서의 교회 역할을 제시했다.

기조 강연자로 나선 남서호(사진) 회장은 최근 위법 논란 속에 사용이 중단된 네덜란드의 ‘안락사 캡슐’을 언급하며 “심리적 지지선이 돼주는 가정 제도가 무너지고 과도한 경쟁 사회에 내몰리는 사이 우리 사회에 생명경시 문화가 팽배해졌다”며 “교회가 생명 보존의 소명을 새기고 적극적인 역할에 나서야 하는 이유”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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